‘인대인 시리즈’는 교회 내 성도들의 일대일 제자훈련을 넘어, 교회 안과 밖을 허무는 인생 대 인생의 만남, 세상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는 성도의 삶을 추구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만 머물며 신앙생활을 해 온 성도들에게 교회 밖은 낯선 곳이다. 그래서 세상으로 나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세상으로의 보내심은 성도 개인의 취향이나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매우 성경적인 신앙의 본질이다.
『인대인 스타터』는 성경에서부터 출발하려고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신 세상(요 3:16)과 그 사랑 때문에 세상에 오신 예수님(요1:14)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듯 우리도 세상에 보내졌음(요 20:21)을 알아볼 것이다. 『인대인 스타터』를 통해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을 배우고,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경계를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 추천사
“이 책은 종교성보다 관계, 숫자보다 내러티브, 통계보다 이야기 그리고 프로그램이나 프랜차이즈 중심의 믿음보다 개인적이고 장인정신이 깃든 믿음을 중시하는 진정한 MRI방식(Missional[선교적], Relational[관계적], Incarnational[성육신적])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탁월합니다!” _레너드 스윗(Leonard Sweet, 기독교 미래학자, PreachTheStory.com 설립자, 드류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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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충만해지는 교회’를 함께 꿈꾸는 세 분이 이렇게 귀한 책을 내 주셔서 기쁘고 설렙니다. 복음이 전부인 교회, 남을 잘되게 하는 교회, 세상에서 복음으로 살아가도록 성도들을 독려하고 파송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한 인대인 사역이 많은 교회에서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_오종향(뉴시티교회 담임목사)
“복음 안에서 성도의 부르심과 보내심을 재발견하고, 세상을 향한 신선한 관점을 품게 해주는 이 책이 많은 이의 손에 붙잡혀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삶과 삶이 만나는 제자도(Life-on-Life Discipleship)를 통해 선교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_이상훈(풀러신학교 겸임교수)
“인대인 시리즈의 단행본과 교재를 차근차근히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고 복음을 온전하게 이해하게 되며, 신앙인과 비신앙인의 경계를 허물어가며 더불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과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확장되는 일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_정재영(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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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인대인을 시작하기 전에
1강하나님의 사람, 관심
2강사람에게 보내시는 하나님
3강경계선을 넘는 사람들
4강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기
5강사람들 속에서 한결같기
6강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이제 인대인을 향해
■ 본문에서
선교는 교회의 한 가지 프로그램이 아니다. 선교학자인 데이빗 보쉬는 “선교의 사명을 책임지는 것은 교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교는 하나님의 주도적 사역이며, 이 땅의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선교하신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선교하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선교하시기 위해 교회를 세우신다.”
선교의 사명이 교회보다 더 크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우선순위를 잘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주요한 활동은 세상을 구원하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는 그 일에 동참하도록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의 도구이다.
교회는 단순히 선교사를 보내는 단체가 아니다. 교회 자체가 선교를 위한 통로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선교사임을 기억해야 한다. _2강 사람에게 보내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경계선을 제거하는 삶’을 사셨다. 예수님이 가신 곳마다 파격적인 일들이 일어났는데, 바로 이런 삶 때문이다. 경계선을 그어 놓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그러기에 예수님을 전부 이해할 수 없다. 예수님은 안전한 경계선 안에서 안주하려는 우리에게 그 밖으로 나오라고 초청하신다. _3강 경계선을 넘는 사람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구원의 위대한 사역을 위해 그 당시 정치 1번가인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으셨다. 거물급 정치인이나 경제인을 만나면서 영향력을 확장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갈릴리에서 그 지역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동네 혼인잔치에 다니며 사역하셨다. 거절당한 이방 땅에 가시고 낮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만나셨다. 말 그대로 ‘동네에서 동네 사람들’을 만나셨다. 이것이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_4강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살기
온도계와 온도 조절기의 차이를 생각해 보라. 온도계는 주변 온도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 주변 온도에 적응하여 반응하는 것이 온도계이다. 그러나 온도 조절기는 스스로 정한 온도가 되도록 주변 온도를 바꾼다. 주변 온도가 몇 도이든 상관없다. 온도 조절기는 주변 온도를 주도하고 변화시킨다. 하나님은 진리에 고정된 온도 조절기와 같은 삶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_5강 사람들 속에서 한결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