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세번째 책,열왕기상,하 출간! (이미 3.2만명이 스토리텔링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왕상 1-11장은 솔로몬 통치의 역사 기술이다. 12-16장은 남북분단의 역사, 곧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의 역사를 나란히 연대기적으로 서술한다. 왕상 17-22장과 왕하 1-9장은 역사 서술의 문체와 주제가 달라진다. 왕들이 아니라, 예언자들 곧 미가야, 엘리야, 엘리사 등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왕하 10장 이하 25장까지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외세에 눌려 망하는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독자들은 우리 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 솜씨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2. 책 속으로
사무엘상 1장
다윗 왕의 말년과 아도니야의 거사 음모 (1:1-10)
성경이 어떤 왕을 평가할 때는 그 왕의 도덕성이나 능력이나 치적에 근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 그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행했느냐, 행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판단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했으면 그 왕은 선왕(善王)으로 기록되었고, 그렇지 않았으면 악한 왕으로 기록되었다.
대표적인 선왕은 통일왕국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인 ‘다윗’이고, 대표적인 악한 왕은 왕국 분열 후에 북왕국 이스라엘의 초대 왕위에 오른 ‘여로보암’이다. 그래서 성경은 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을 평가할 때, 그가 다윗의 길을 따랐다면 ‘선하다’라고 했고, 반대로 그가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면 ‘악하다’라고 했다. 이런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이스라엘 뭇 왕들의 이야기인 열왕기서를 읽도록 하자.
이스라엘에서 맨 처음 왕으로 뽑힌 인물은 ‘사울’이다. 그는 신체적으로, 군사적으로 유능한 왕의 자질을 지니고 있었기에, 온 백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초대 왕위에 올라 40년을 다스렸다(주전 1050-1010년경). 그러나 통치 초기에 군사적으로 성공하여 나라가 강력해지자,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교만에 빠지고 말았다. 게다가 통치 30년이 흐른 시점에는 골리앗을 꺾고 크게 부상한 다윗을 최대 정적(政敵)으로 여기고, 오로지 다윗을 제거하는 데만 힘을 쏟았다. 그러는 바람에 사울 왕은 결국 블레셋과 치른 길보아 전투에서 크게 패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실패한 왕이 되고 말았다.
-본문 9page중에서
3. 저자 소개
김영진
안동사범병설중. 경안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감리교 신학대학원. 성서원 대표. 한국기독교문학상. 한국문학예술대상.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은관문화훈장. ‘성경의 노래’ 국민일보 12년 연재 ‘재밌는 성경’ 등 저서 50여권, 김영진문학관 (www.youngjinkim.co.kr)
강정훈
총신대학교와 대학원 졸업, 조선일보 신춘문예당선, 평서 노회 노회장 역임, 늘빛교회 목사, 월간 교사의벗 600호 발행인 저서로 어린이조직신학, 중고등부 조직신학, 장년부 조직신학 교재와 ‘우리들의 영등폭포’ ‘파랑도’ ‘신수성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