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어느 그리스도인이 마음 깊이 우러나오는 열렬함으로 주기도문의 기도를 드릴 수 있다면, 그는 최고의 영적 상태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가장 기쁨을 드리는 신자는 바로 그 주기도문의 삶을 살아가는 신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이름이 그러하듯이 주기도문이야말로 지상에서 가장 끔찍한 순교자이다. _마르틴 루터
주님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갈 때, 우리의 삶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닮아가기 시작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로서 살아가야 할 복음적인 삶의 모든 내용이 주기도문으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주기도문은 평소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시던 틀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분이 실제로 지상에서 영위하셨던 삶의 양식이었으며, 나아가 우리를 향하여 기대하시는 삶의 모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숨이 다할 때까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기도문의 삶을 살아야 하며, 또한 이러한 삶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거기에 담긴 위대한 경륜을 거룩해져 가는 우리의 존재로 빛처럼 드러내야 합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남준
현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신학과를 야학으로 마치고, 총신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와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안양대학교와 현 백석대학교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저자는 영국 퓨리턴들의 설교와 목회 사역의 모본을 따르고자 노력해 왔으며, 아우구스티누스를 비롯한 보편교회의 신학과 칼빈,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와 17세기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에 천칙하면서 조국 교회에 신학적 깊이가 있는 개혁교회 목회가 뿌리내리기를 갈망하며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와 2003년도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를 비롯하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게으름』, 『자기 깨어짐』,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교사 리바이벌』, 『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 『목회자의 아내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설교자는 불꽃처럼 타올라야 한다』, 『돌이킴』, 『싫증』, 『개념없음』,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가상칠언』, 『목자와 양』, 『아이야 엄마가 널 위해 기도할게』 등 다수가 있다.
추천의 글
김남준 목사님은 책을 쓸 때 쉽게 쓰지 않는다. 그는 해박한 지식으로 모든 필요한 자료들을 착실히 준비하여 집필한다. 그래서 그의 책은 무게가 있으면서도 독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킨다. 그의 다른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깊이 읽는 주기도문』도 해산의 고통을 통해 빛을 보게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깊이 읽는 주기도문』은 그야말로 죽어 버린 주기도문, 아니 성도들과 한국 교회 공동체가 죽여 버린 주기도문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열매이다. _ 박형용 박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목차
추천의 글 - 주기도문을 살리기 위한 노력의 열매 출간에 부치며 - 삶으로 고백되어야 할 기도, 주기도문 책을 열며 - 누가 주기도문을 죽였는가?
제1부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제1장 살아 계신 하나님 제2장 하늘에 계신 하나님 제3장 하나님 우리 아버지
제2부 하나님을 위한 세 가지 간구 제4장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제5장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1) 제6장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2) 제7장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위하여
제3부 우리를 위한 네 가지 간구 제8장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1) 제9장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2) 제10장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1) 제11장 우리의 죄를 사하소서(2) 제12장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제13장 악에서 구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