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장로가 되면 목에 깁스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장로직은 섬김이요, 희생하는 직분이다. 결코 세상 권력자들처럼 권세를 휘두르는 권위직이나 명예직이 아니다. 주님이 교회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함으로 섬기셨듯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우겠다는 봉사와 희생을 각오하면서 종으로 섬기는 직분이다. 주인으로서 군림하려는 마음은 사탄이 교회를 깨뜨리기 위해 심어주는 잡초와 같은 것이다.”
_장로란 직분을 바로 이해하고 섬겨라 중에서
“아주 덕스럽고 지혜로운 장로가 있다. 듣기는 잘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는 사람이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사람들은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많은 법이다. 그러기에 지혜자는 자기 말은 줄이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 덕스러운 장로는 항상 듣는 귀를 열어둔다. 만약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닫는다면, 그들 역시 귀를 닫아 버리고 결국 대화의 문이 닫혀 질 것이다. 지혜로운 장로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적절하게 공감해주고 적극적으로 경청한다.”
_칭찬받는 덕스러운 당회원이 되라 중에서
“장로는 목사와 함께 꿈을 꾸어야 한다.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 품은 꿈을 이루기 위해 장로는 적극적인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장로는 목사의 비전을 대항하는 적이 아니다. 함께 꿈을 꾸고 함께 꿈을 이뤄야 할 동역자이다. 하나님은 목사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신다. 장로는 그 꿈을 함께 꾸는 자이며 협력해서 성취하는 사람이다.”
_환상적인 목회 동력자가 되라 중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갈등에 부딪혔을 때 ‘회피’ 또는 ‘공격’이라는 본능적인 기질을 억제하는 법을 배우거나, 갈등에 적합한 화해 반응을 사용하는 능력을 계발한다. 회피 반응에 의존하면 일반적으로 ‘나’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공격 반응을 선택할 때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나 화해 반응을 취할 때는 초점이 ‘우리’에게 맞춰진다. 화해 반응을 갖게 될 때 갈등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관점을 의식하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상호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_갈등을 넘어 하모니를 창조하라 중에서
“우리의 생각이 순결한 만큼 우리도 순결한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깨끗한 만큼 우리는 능력 있는 사역을 할 수 있다. 악한 영들은 우리의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취약점을 골라서 공격한다.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하는 행동을 보면서 우리의 약점을 캐낸다(마 12:34). 그러므로 모든 죄의 출발점인 우리의 생각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부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아름답고 덕스러운 생각이 나온다. 은혜로운 생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흠뻑 젖은 마음에서 나온다.”
_유능한 생각 조율사가 되라 중에서
“장로는 서로를 신뢰하고 격려하는 자여야 한다. 서로가 신바람 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서로의 힘이 긍정적으로 모이도록 만들어야 한다. 서로를 향한 격려를 통해 힘을 더욱 커지게 할 줄 알아야 한다. 기러기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면서 한 가지 공유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듯이 장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도와주고 협력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
_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계발하라 중에서
프롤로그
01. 장로란 직분을 바로 이해하고 섬겨라
장로제도의 기원을 바로 이해하라
장로의 자격을 바로 이해하라 │ 장로의 직무를 발견하라
02. 칭찬받는 덕스러운 당회원이 되라
덕을 끼치는 장로가 되라 │ 질서 있게 당회를 섬겨라
아름다운 생활로 덕을 보여라
03. 환상적인 목회 동역자가 되라
목사의 비전을 공유하라 │ 목사와 코드를 맞추라
목회자의 필요를 살피고 섬겨라
04. 갈등을 넘어 하모니를 창조하라
갈등을 조장하는 장본인이 되지 마라
갈등에 지혜롭게 반응하라 │ 갈등을 넘어 하모니를 창조하라
05. 권위를 잃지 말되 권위주의자는 되지 마라
영적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가져라 │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권위주의에서 탈피하여 참된 권위를 회복하라
06. 유능한 생각 조율사가 되라
고정관념을 버려라 │ 유능한 생각 코디네이터가 되라
마음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라
07. 훌륭한 가정 사역자가 되라
가정을 천국의 모델 하우스로 만들라
좋은 남편이 되라 │ 좋은 아버지가 되라
08.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계발하라
리더의 자리를 인식해야 한다
섬김의 리더십을 개발하라 │ 감성 리더십을 배우라
09. 탁월한 영성 관리자가 되라
교회 안에 갇힌 영성이 아니라 생활영성을 가져라
성숙을 향한 여행을 즐겨라 │ 탁월한 영성 관리자가 되라
10. 장로의 금기사항을 가슴에 새겨라
악한 청지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 함부로 말하지 마라
목회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라 │ 감정대로 일하지 마라
가정을 목회 서포터즈로 만들라 │ 분쟁과 분리를 일삼지 마라
교인들보다 뒤처지지 마라
“이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한국교회의 현실은 장로란 직분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 교회가 건강하지 못한 이유는 결국 장로의 직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서 기인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로란 직분에 대해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들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교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직분을 맡은 장로분들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다.” 정일웅 _ 총신대학교 총장
“이 책은 장로들에게 금반지의 다이아몬드 같은 실천지침서다. 신학자로서 그리고 한 교회를 목회하는 목양자로서 직분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아주 쉽고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착하고 충성된 일꾼,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리더가 되기를 소망하는 모든 장로분들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장영일 _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교회와 크리스천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즈음에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이룬 직분론에 대한 책이 나와서 무척 기쁘다. 이 책은 견실한 성경과 신학적인 기초 위에 목회현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쓰인 책이다. 그러기에 모든 장로와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행복한 리더가 되기를 원하는 장로들과 이러한 일꾼을 세우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귀중한 책이다.” 김의원 _ 백석대학교 부총장
“교회의 직분은 바로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함이다. 이 책은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한 탁월한 장로지침서이다. 임직을 앞두신 분이나 초보 직분자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또 이미 임직을 받으신 분들은 바른 직분자의 정체성을 수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더욱 훌륭한 직분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한국교회 장로분들이 바른 지침을 얻어 하나님의 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이끌기를 소망한다.” 전요섭 _ 성결대학교 교수
“이 책은 교회를 지탱해주는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장로의 자격과 영성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훌륭한 책이다. 가정과 교회와 천국은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이 책이 더 없이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가 되기를 사모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정동섭 _ 전 침신대 교수, 한동대 겸임교수
“이 책은 장로, 목사뿐만 아니라 모든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생각한다. 직분에 대한 책이라 재미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까지 더해져 책을 읽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목사인 제 자신이 이 책을 읽으며 리더의 삶에 큰 도전을 받았고, 리더가 되길 원하는 모든 장로분께도 큰 유익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전광 _ 베스트셀러 <평생감사>의 저자
글쓴이 김병태 목사는 두메산골에서 칠남매 가운데 여섯 번째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살림 때문에 중학교 진학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의 가슴에 피어오르는 꿈만은 포기할 수 없었다. 교수가 되겠다는, 법관이 되겠다는, 그리고 목사가 되겠다는 꿈. 꿈이 있었기에 행복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내다보며 매 순간 열정의 불꽃을 지필 수 있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한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로, 신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게 된 힘은 바로 기도였다. 새벽이슬을 맞으며 자식들을 위해 눈물로 밤을 지새우시던 어머니의 기도가 오늘의 그를 만든 것이다. 그도 지금은 세 남매를 둔 아빠로서 자녀를 위한 눈물의 기도를 매일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려드리고 있다. 이 책 속에는 그가 경험했던 어머니의 기도와 자신이 자녀를 위해 드리는 아름다운 기도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현재 독산동에 있는 성천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있으며, 총신대학교에서 설교학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