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장로와 집사를 찾아서》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싶은 주의 일꾼이라면 꼭 한 번 눈여겨볼 만한 책이다. 우리는 대체로 자신의 신앙생활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말씀에 무지하다거나 올바른 방향을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는데, 주님이 뜻하시는 푯대를 바로 알고 그 길로 매진하는 자세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참된 집사와 믿을 만한 장로가 될 수 있는 길, 더불어 선한 목사가 되기 위한 지향점을 짚어주는 이 책은, 크리스천들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에 말씀이 가리키는 바를 상세히 풀어주어 그 적용을 쉽게 한다. 따라서 교회의 일꾼으로 세움을 받는 사람들은 물론 충직한 주의 일꾼을 세워야 하는 이들과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고픈 성도들까지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자신의 신앙 상태를 돌아볼 수 있다. 우리는 일꾼이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며, 교회는 경건하고 충성된 지도자를 길러내야 한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집사, 모든 일에 정직하고 청렴하며 책망할 것이 없는 장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공부하며 그리스도를 닮으려 하는 목사……. 이 모든 이들이 교회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더불어 사는 관계를 소망할 때, 우리는 이 땅에 도래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다. 과연 어떤 사람이 집사가 될 수 있으며, 어떤 이가 장로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선한 목사와 장로라면 어떻게 행해야 할까? 혹시 우리는 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너무도 안일하게 사람을 세우지는 않았을까? 그리고 일꾼으로 임명해놓고도 지도해야 할 방향을 몰라 그저 어영부영 방관하지는 않았을까? 자신이 어떤 신앙인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사람을 세워야 하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 책을 통해 집사와 장로의 자격, 그들이 갖춰야 할 성품을 비롯하여 크리스천 지도자의 자질과 의무를 명확히 새길 수 있을 것이다. 《충성된 장로와 집사를 찾아서》를 디딤돌 삼아 주님이 뜻하시는 길을 분별하여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 앞에 신실한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하자.
경건한 지도자의 자질은 무엇이며 나는 어떠한 자세를 갖출 것인가
교회 일꾼의 참된 자격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그 기준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른 이들 앞에 서는 일꾼이기 이전에 나는 과연 올바른 신앙인의 품성을 갖추고 있을까?
집사와 장로의 기본자세를 꼼꼼하게 짚어주는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지나친 주님이 원하시는 일꾼의 자질을 성경 말씀에 비추어 명확히 풀어준다.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지도자로 인정받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말씀이 가르치는 바를 온전히 따르며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맡겨진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할 때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너른 품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맡겨주시는 사명을 가슴에 안고 아름다운 충성과 성장을 기쁘게 추구하라
지은이 ┃타비티 M. 얀야빌리
영국령 케이맨 제도의 그랜드케이맨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나인 마크스’(9Marks) 사역으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톨힐 침례교회에서 장로로 섬겼으며, 늦깎이로 신학을 공부한 이후에도 같은 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하면서 담임목사인 마크 데버 목사와 동역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롤리 시에 소재한 반석위에세운교회(Church on the Rock)에서도 장로로 사역한 바 있다. 저서로 나인 마크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건강한 교회 교인의 10가지 특징》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나인 마크스(9Marks)_ 성경적 교회관을 회복하기 위해 마크 데버 목사가 중심을 두고 사역하는 교회의 9가지 핵심 가치.
옮긴이 ┃전의우
번역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이자 목회로 여기는 그는,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이후 1993년부터 지금까지 오롯이 번역만으로 이 땅의 그리스도인과 교회와 목회자를 섬기고 있다. 2004년 기독교출판문화상 번역 최우수상(목회자료 부문)을 수상했고, 《존 파이퍼의 거듭남》 《복음 중심의 제자도》 《주기도와 하나님 나라》 《진정한 기독교》 등 1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추풍령 아래 경상북도 김천에서 아내와 함께 살면서 아주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있다.
들어가며_ 경건한 지도자를 길러내는 충성된 교회를 꿈꾸며 이 책의 사용설명서
1부 참된 집사를 찾아서 - 누가 집사가 될 수 있을까? 1. 식탁 시중꾼_ 집사의 본질 2. 영적으로 무장된 사람 3. 진실함으로 진리를 나타낼 수 있는 사람 4. 섬김을 즐기는 사람 5. 믿음의 비밀을 가진 사람 6. 역전의 용사
2부 믿을 만한 장로를 찾아서 - 누가 장로가 될 수 있을까? 7. 양 떼를 보살핌_ 장로의 본질 8. 고귀한 일을 갈망하는 사람 9. 안팎으로 청렴하여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 10. 성적으로 깨끗한 사람 11.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스리는 사람 12.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13. 상황에 맞게 여러 방식으로 가르칠 수 있는 사람 14. 정신이 맑고, 부드러우며, 화평케 하는 사람 15.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돈을 쓰는 사람 16. 가정에서 제대로 존경받는 사람 17. 풍성한 열매를 맺는 성숙한 포도나무 같은 사람 18. 어느 곳에서든 관계가 튼실한 사람
3부 충성된 지도자로 살아가기 - 선한 목사와 장로는 어떻게 행하는가? 19. 막대기를 휘둘러 이리를 쫓아낸다 20. 신화와 실없는 이야기의 무덤이 된다 21. 자신의 노력을 신뢰하는 덫을 피한다 22. 권위 있게 가르친다 23. 연소하다는 평가에 그릇되게 굴복하지 않는다 24. 따르고 본받을 만한 역할 모델이 된다 25. 말씀의 만나로 하나님의 양 떼를 온전히 먹인다 26. 눈에 보이도록 성장한다 27. 자신을 공부하는 학생이 된다 28. 교회의 가르침에서 일등 항해사로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