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 창사 41주년 특별기획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가 홍성사 창립기념일(10월 1일)에 맞추어 완간됩니다. 1992년 5월 20일, '주님의교회 수요성경공부'에서 시작된 그 감동이 23년 만에 살아숨쉬는 활자가 되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재철 목사의 생생한 초기설교를 통해 복음의 정수 로마서'를 새롭게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과 사도행전 설교에 이은 ‘이재철표 설교’의 힘과 감동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3>은 저자가 주님의교회에서 2년 7개월간 행한 로마서 설교를 모은 설교집 마지막 책. 제1권에서는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제2권에서는 우리 믿음의 본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살펴보았다면, 제3권에서는 믿는 이로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저자는 우리가 사랑에 빚진 결과로 삶 속에서 자발적 사랑을 넉넉히 실천할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해 나간다. 설교가 행해진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책에는 세월의 변화가 무색할 만큼 우리의 가슴을 파고드는 예화와 내용들로 가득하다. 저자의 책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라면 저자의 요한복음 설교집 <요한과 더불어> 및 사도행전 설교집 <사도행전 속으로>와는 사뭇 다른 문체를 느끼며, 그의 설교의 또 다른 힘과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제1권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로마서 1-7장) 396면 제2권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12장) 368면 제3권 사랑의 빚 (로마서 12-16장) 400면 내외
책 속에서
사람들이 로마서를 가리켜 은혜의 책이라고 부르는 것은 로마서의 한 면만 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구체적으로 거룩한 삶을 살 것을 철저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 바울이 쓴 로마서의 한 면만 주목한다면 우리는 절름발이 교인이 됩니다. 로마서는 은혜의 책이고 사랑의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십자가의 책이고 의무의 책인 것입니다.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1>에서
교리의 결론을 놓고서 로마서 8장 18-28절 말씀을 적용하면 해답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왜 우리에게 아픔이 있고 고통이 있습니까? 선행적 은혜를 주시고 불가항력적 은혜를 주시고 필승불패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화로운 존재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2>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이재철 목사의 로마서 3>에서
저자
이재철_李在哲
1949년 부산 출생.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해, 대학 시절과 기업을 경영하는 동안 고뇌와 방황이라는 돌멩이가 구두 속에 있었다 한다. 그러던 중 주님을 새로이 만남으로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과 바른 관계 맺음’에 두고 비로소 자유를 맛보았다. 이후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하고 10년 임기를 마치고서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헌신했다. 2005년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책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신앙은 새로운 질문과 만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답을 구하고 얻음으로 성숙해지는 것이기에, 명확한 개념 정립을 위해 하나의 단어를 여러 유의어로 치환하고, 설교 내용 전체를 하나의 단어로 집약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또한 성경 본문을 순서대로 설교해 나가는 ‘순서설교’를 통해 성경을 수단화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성경이 시공을 초월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음을 증명한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빛의 통로 역할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목회 현장에서 힘쓰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낳은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을 비롯한 그의 저서들은 잠들고 나태한 우리의 신앙을 깨운다.